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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나에게 자기소개서는,
흔히 자기소개서란 진학 및 취업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주제 중 하나이다. 진학과 취업이 삶에 중요한 항목이기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써보자고 하는것은 현실적인 자기소개서 속에 나를 이해해보고, 나를 표현해보고, 나에 대해서 써보는 자기소개에 대해서 써보려고한다.
자기소개서를 처음 써본날은 대학교 진학때였다. 그 때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지금은 없지만 기억에 남아있기론 대학교에 맞춰서 나를 맞춰서 작성했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대학교에 이런과목이 있으니 나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둥, ~~ 이러한 능력들을 갖추어서 확실한 성장을 꿈꾸겠다는둥 나를 맞춰서 내 미래를 서술했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나의 첫 취업용 자기소개서도 진학용 자기소개서와 비슷했다. 취업할 회사에 비전과 업무를 파악하여 현재의 나를 작성하기 보다 미래의 나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단, 나의 미래에 대해서 작성하면서 현재의 나를 생각했다면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내가 현재까지 경험한일, 경험못한일, 장점과 단점에 대해 내 미래가 꾸준히 노력하면 자연스레 얻어질 미래인지, 다시 태어나야 할수있는,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미래인지는 따져보고 작성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작업은, 흔히 얘기하는 글의 요점이 명확하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거치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래에 내가 중요한가. 현재의 내가 중요한가.
생각의 방향을 바꾸자.
미래에 대해서 먼저 쓰고 나를 검증해보는 방식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잘보여야 한다. 나는 합격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만족감이 드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취업을 하고자 하는곳, 진학을 하고자 하는곳에 집단에 어울리는 존재가 되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부담감이 나를 잊어버릴수 있는 위험한 길이 될 것 같은 걱정이 든다. 각자 자신에게 중요한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부담감으로 나를 잊고 매번 자신이 참여하는 모임 및 조직에 나를 소개할때마다 나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또 만들다보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나는 매 상황때마다 대응하다가 굉장히 피곤한 사람이 될 것 같다. 결국은, 약해지기 쉽다. 지치기 쉽다.
한편으론, 사람이기 때문에 적응하고 맞춰갈 수 있다고 하지만, 나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매우 힘든일이라고 생각한다.
변신은 변화가 아닌 발전으로!
예를들어, 카멜레온도 변신은 하지만 카멜레온의 형체를 지닌다. 카멜레온 외 여러 동물들도 변신을 잘 하지만 자신의 형체및 자신만이 가지고있는 특징이 뚜렷하고, 영화나 만화에서도 변신의 귀재들도 자신만의 특징이 확실하다. 동물이나 영화나 만화의 캐릭터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에 매번 적응하며 변신을 하는것이 비슷하다. 이러한 적응에 대해 변신은 변화가 아닌 발전으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변화는 중요하지않다. 발전이 중요하다. 나는 경험이 부족하다. 좋은경험, 나쁜경험 아직도 더 많이 경험해야되고 나를 더 알아가야된다. 내 자신을 바꾸며 적응하기보다 현재의 나를 발전시키며 성장하며 적응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느낀다.
나는 매 경험을 통해 변화하기 보다는 내 부족함과 나의 장점을 찾고 발전할것이다. 현재의 나를 생각하고 내가 발전해야될것들을 적어보며 내 미래를 그리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보는 글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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